24 육군 병 진급(군대 진급), 계급별 복무기간, 진급심사, 진급누락은 어떻게 될까?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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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육군 병 진급(군대 진급), 계급별 복무기간, 진급심사, 진급누락은 어떻게 될까?

아미덕후 ・ 2024. 2. 2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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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의 복무기간은 다들 아시다시피 18개월입니다. 그러면 계급별 최저 복무기간을 아시나요? 계급별 복무기간이 정해져있지만 이를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고, 예전과 달리 계급별로 급여의 차이가 대략 20만원 정도 되다보니 진급누락이 되면 결국에는 금전적 손해까지 입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24년도에 적용하고 있은 육군의 병 진급(군대 진급) 및 계급별 복무기간, 진급심사, 진급누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육군 병 진급 및 계급별 복무기간

1. 병 진급

군대에서 병사들간에 진급이라는 것은 회사로 보면 승진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나 회사처럼 실적이나 근무기간을 엄청나게 쌓아야만 되는 것이 아니라, 상식적인 수준으로 근무하고 평가를 받는다면 누구나 진급한다고 보면 됩니다. 또한 정상적으로 진급하면 본전, 조기진급하면 경제적으로 이득, 진급누락이 되면 완전 손해가 될 것입니다.

또한 병사들 간에 진급을 하고 못하고의 차이는 개인의 위신과 관계가 있습니다. 후임이 선임보다 먼저 진급하면 계급 역전현상이 발생합니다. 물론 병사들 사이에서 먼저 진급했다고 해서 상하관계가 바뀌지는 않지만, 후임이 분대장을 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여 아무래도 불편한 관계로 이어지게 됩니다.

2. 계급별 최저 복무기간

계급별 최저 복무기간은 육군의 경우 이병 2개월, 일병 6개월, 상병 6개월, 병장 4개월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얘기하는 이병 2개월의 기간은 훈련소 기간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1일 입대자를 기준으로 한 것이고, 예를 들어 2월 5일에 입대를 하면 신병교육 후 자대에 3월 중순이면 가게 되는데, 4월 4일이 만 2개월이 되는데 그럼 4월 1일부로는 진급이 안되니까 5월 1일에 진급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복무기간이 이병 3개월, 일병 6개월, 상병 6개월, 병장 3개월이 되어 본인한테는 좀 손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등병이 2개월이기 때문에 후반기 교육을 받고 오는 운전병, 조리병 등은 자대에 와서 바로 다음 달에 진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2월 1일 입대자의 경우에는 계급별 최저복무기간이 4월 31일이 되기 때문에 5월 1일부 일병 진급이 가능하여 다른 동기들보다 일반적인 조기진급이 아닌 조기진급이 될 수 있습니다.

3. 조기진급과 진급누락

육군에서는 조기진급과 진급누락을 통해서 군 생활 간 사기를 고양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실제 조기진급을 한다면 일병에서 상병으로 2개월, 상병에서 병장으로 1개월 조기진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금전적으로는 일병과 상병의 급여 차이 16만 원 두 달 치인 32만원, 상병과 병장의 급여 차이인 25만원, 이렇게 57만원의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조기진급의 경우 해당 계급 진급 심사대상자의 10% 이내 범위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어려울 수 있지만, 훈련 점수와 병영생활 점수, 개인표창 등을 통해 조기진급을 노려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부대별 특급전사를 선발하고 있는데 특급전사만 되면 아무래도 조기진급 대상자에 포함이 될 수 있고, 이후 진급누락에 대한 걱정은 덜 수 있으니 군생활하면서 노려볼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조기진급과 진급누락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좀 더 다루어보겠습니다.

진급심사

1. 진급심사 시기 및 권한

대대별로 개인별 연 4회의 측정기회를 부여하는데, 교육훈련숙달정도, 병영생활태도, 상훈, 징계나 형사처벌, 체력측정, 자기개발(자격증, 학점취득, 검정고시 등)을 평가요소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항목들에 대해서는 사단급에서 배점을 구체화한 평가기준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연 4회이기 때문에 보통 분기별로 측정을 하며, 이 측정결과를 기초로 매월 중대급에서 진급심사를 실시하고, 중대장의 권한으로 진급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됩니다.

병 진급에 대한 권한은 완전히 중대급 지휘관인 중대장에게 있습니다. 아래에서 제시하고 있는 진급심사의 배점 및 항목에 대해서도 일반적인 기준이기는 하나, 중대에서 진급심사 및 심의를 통해서 조정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2. 진급심사 배점 및 항목

교육훈련(70점), 병영생활(30점), 기타 가점으로 구분하여 심사를 실시하는데, 교육훈련은 사격, 정신전력, 체력측정, 전투부상자처치, 핵 및 화생방 방호, 주특기를 실시하며, 병영생활은 군대예절이나 내무생활 등을 평가하고, 가점은 자격증 취득, 학점 취득, 검정고시 합격 시 부여하고 있습니다.

조기진급은 해당 계급 진급인원의 10% 범위 내에서 가능하며, 일병에서 상병 진급 시 2개월, 상병에서 병장 진급 시 1개월 단축이 가능합니다. 단 전투병의 경우 복무활성화를 위해 7개 전투특기(소총, 특전, 대전차화기, 견인포병, 박격포, 155mm자주포병, 대전차유도탄 특기)는 20%까지 가능합니다.

또한 신병 양성교육 수상자나 대대급 이상 경연대회 입상자, 대대장급 이상 표창수상자, 특급전사(종합점수 90% 이상은 2개월, 기타 1개월), 병영생활 평가 탁월이나 우수 시에도 조기진급이 가능합니다.

진급누락

위에서 살펴본 대로 매월 진급심사를 하다 보면 진급 누락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지금부터는 진급누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진급누락은 크게 진급 기준 미달, 징계성 누락으로 나누어집니다.

1. 진급누락은 일병에서 상병(최대 2개월), 상병에서 병장 진급(1개월) 시에 만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병에서 일병은 군생활에 대한 심리적 안정감과 조기 적응을 위해 적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2. 진급심사 대상자 중에서

가. 진급평가 종합점수 70% 미만이거나 병영생활점수 미흡, 기타 진급시킬 수 없는 사유

나. 형사처분 : 2개월 누락

다. 징계처분 : 1개월 누락

라. 군기교육대 : 2개월 누락을 하는 것으로 하고 있습니다.

3. 군병원 입원자나 환자의 경우 과거에는 공상과 비전공상을 나누어서 비전공상의 경우는 일병이나 상병으로 전역시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제는 규정이 바뀌어서 환자 치료여건 보장(심리적 안정도모) 차원에서 대부분 진급을 시켜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병원에서 흡연, 입원 군기 문란, 통제 불응 등으로 인해 문제가 된다면 당연히 진급누락을 시키고 있습니다.

4. 징계, 교육훈련 태도 불량, 병영생활 미흡 등으로 풀진누(세번 진급누락)을 하는 경우에는 전역하는 달에 보통 병장으로 진급시켜주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상병으로 전역하는 경우도 있고, 이렇게 되면 병역증에 상병으로 찍히기 때문에 웬만하면 병장 진급은 하고 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상병으로 전역하는 경우는 징계가 반복되거나 교육훈련에 대한 의지, 병영생활에 대한 의지 자체가 없어서 개선의 여지가 완전히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입니다. 요즘은 징계기준이 엄격해져서 강등도 나오고 있는바 본인 스스로 군생활에 적응하고 무사히 전역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5. 진급누락으로 인한 금전적 손실은 위에서 얘기했듯이 일병에서 상병 2개월, 상병에서 병장 1개월 하면 단순히 상병 월급 2개월 차이 32만원, 병장으로 한 달만 생활하기 때문에 병장 월급 3개월치 75만원(병장을 4개월에서 1개월만 하게 됨), 이렇게 107만원의 피해를 보게 됩니다.

육군의 진급시스템은 입대일과 상관없이 매월 1일부로 진급을 하도록 하고 있으며, 그 달의 월급은 10일에 선지급 개념으로 받고 있습니다. 또한 진급월에는 진급비라고 하는 휴가비가 급여에 같이 포함되어서 입금이 됩니다.

그런데 진급월에 월급 인상분이 안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행정착오이기 때문에 행정보급관이나 간부에게 얘기하면 25일, 또는 다음 달 10일에 정상적으로 들어오게 되니 월급 안 들어왔다고 불안해하지 않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24년도에 적용하고 있은 육군의 병 진급(군대 진급) 및 계급별 복무기간, 진급심사, 진급누락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병 진급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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